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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워홀] #7/ 아르고스를 찾아서 워홀] #6/ 예상치 못한 기쁨 / Manchester Museum, 각종 소품샵과 빈티지샵 쇼핑 / U.K. working holiday in Manchester
    워홀 일기 2025. 3. 21. 22:01

    25.1.31.

    이틀에 한 번 나간다는 말에 걸맞게 이번에도 이틀만에 나갔다.

    다음 날 월세를 내러 집에 다녀와야해서 월세 인출할겸, 전기장판 구매도 할 겸 해서 외출을 했다.


    쓰리프트 샵

    Thrift shop

    여기는 맨체스터 중심가에 위치한 빈티지샵이다.

    맨체스터에 도착하고 얼마 안있어서 한창 돌아다닐 때(지금도 온지 얼마 안됐지만 ㅎㅎ)발견했던 곳이다. 괴장히 맨체스터 중심에 있는데 예전에 BRP 때문에 돌아다닐 때 발견했던 곳이다. 그 이후에도 이 근처를 자주 와서 계속 궁금해 했었다. 무스탕 찾으러 다닐 때도 들어갔었고...

    밖에서 보면 굉장히 펑키해 보여서 들어가도 되려나 싶은데 들어가면 생각보다 무난한 의상들이 많다. 전시 된 옷들만 펑키함... 그리고 가격을 옷걸이에 표시한 색상별로 나눠놔서 알아보기 굉장히 쉬웠다.

    나는 겉옷위주로 찾고 있기도 하고 한국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에 마지막으로 또 짐을 줄이면서 청자켓을 뺐던게 여전히 아쉬웠기 때문에 청자켓을 좀 살펴봤다.

    맘에 들었던 두 개를 입어봤는데 검은색은 안에 털이 들어있는 제품이었고. 안에 그리 두껍게 입지 않았는데도 나한테 살짝 작았다. 연청은 적당히 잘 맞았기에 구매했다. 내 기억에 £12 였던듯

    바지 쪽을 살펴보는데... 이 체크무늬 너무 눈에 익다... 나의 중학교 동복치마패턴이다.ㅋㅋㅋㅋㅋ 정말 어디서든 사용되는 무늬의 원단이구나

    노란 체크바지는 조금 탐낫는데 나한테 너무너무너무 길었기에 보기만 했다.

    런던에서는 저런 체크문양의 바지를 입고다니는 사람을 종종 봤는데 맨체스터에서는 아직 못봤다.

    맨체스터 중심가에 위치한 빈티지 샵

     

    리들

    Lidl

    빈티지 샵이 있는 건물은 괴장히 둘레가 넓고 다양한 가게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내가 BRP수령한 우체국, 스벅, 네로카페, 빈티지샵, 마트 여러개, 마라탕집, 공차, 오픈예정인 한식집등.....

    그중 나는 리들에 구경갔다.

    여기 리들에서 생각보다 많이들 장을 보고있었다.(나중에 하우스메이트에게 들어보니 리들이 다른 마트들중 물가가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고)

    나는 마트구경을 굉장히 좋아하니까 & 혹시나 전기장판이 있나 싶어서 호다닥 들어가 봤다.

    들어가서 딱히 뭘 구매한건 아니고 정말 구경만 했는데 가격에 조금 놀라고 나왔다.

    스무디용 냉동과일들이 1kg에 5천원 이하, 루아팍버터도 저 큰게 4천원 조금 넘었던 기억이 있다.(아래 가격표는 잘못 찍은 것)

    교자는 그냥 맛나보여서 찍었다.히히...

    영국에 있는 가격대를 나눠보자면....

    Lidl, Aldi, Morrisons < Sain's bury < Tesco,Asda, Coop < Spar < M&S food 순으로 가격대가 올라간다고 들었다.

    난 지금껏 Tesco가 제일 가까워서 간건데... 비싼축이었구나

    다만 리들, 알리, 모리슨즈는 시티센터쪽에 있어서 급할 때 가기엔 조금 멀다..한 번에 장볼 때 가야겠다.


    마라탕집 슾코

    Soup Co

    지난번에도 한 번 갔었던 마라탕집

    이번에는 락사를 먹어보려고 왔다. 지난번에는 뭣도 모르고 고삐풀려서 잔뜩담고 돈이 겁나게 나왔지만 이번에는 나름 조절 좀 해봤다. 늘 넣어먹는 감자, 연근, 죽순에 청경채, 튀긴두부, 신기한 어묵, 당면등등을 넣었던 것 같다. 신기한 어묵은 날치알이 들어간 어묵이었는데 넘 맛났다. 다음에도 넣어 먹을 듯

    드리고 저번에는 못보고 지나친거 같은데....해산물쪽에 보니 개구리다리가 있다..와우다 진짜 와우

    락사의 맛은... 똠얌꿍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약간 기대했었어서 아쉬움이 있는 맛 그리고 확실히 담은게 적어지니까 냄비에 나왔을 때 누가 먹다 남긴느낌으로다가 나왔다 ㅋㅋㅋㅋㅋㅋ

    아직 한 입도 대지 않은 사진인데 말이야

    그리고 이 가게는 여전히 직원을 구하고 있다. 나중에 한 번 지원해볼까?

    *약혐주의


    아란데일 아울렛

    Aradale

    아란데일 아울렛 매장은 맨체스터의 큰 쇼핑가 중심에 있는데 이 안에 Argos매장이 있대서 들러봤다.

    아니 세상에....진짜 천국 볼거리도 엄청 많고 이안에 있는 매장 다보려면 하루가 다갈 듯하다.

    우선 들어는 와봤는데 나르고스가 정확히 어디 있는지는 모르겠어서 우선 무작정 들어가 봤다. 2층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 보니 눈앞에 나중에 가봐야지 했던 매장들이 있어서 홀린 듯 걸어갔다.

    The Works

    이곳은 미술용품과 뜨개실을 판매한다길래 저장해 뒀던 곳인데 전문적인 매장은 아니었다. 그래도 있을만한 문구용품, 간단한 미술용품, 서적, 뜨개용품 조금.... 이렇게 있었다.

    안족으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용품 코너도 있었다.

    여기는 바로 옆에 있던 팬시점인데 일본쪽 팬시 같았다. 우선 들어가자마자 양 옆으로 인형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역시나 이런 곳은 한중일제품을 전부 판매한다.

    나는 이곳에서 초록매실과 유자맛 사탕을 구매해서 나왔다.

     

    Flying Tiger

    2층을 열심히 돌았지만 아르고스는 안보이길래 1층으로 내려가보니 플라잉타이거가 있었다. 플라잉타이거도 이것저것 파니까! 구경가야지!

    뭐.. 판매하는 것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간단한 운동, 파티, 미술, 주방용품 등등을 판매하고 잇었는데 부처님 얼굴의 화분을 봐버렸다.

    나중을 위해서 식물이나 부피가 큰 물건은 구매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내려놓기는 했는데...진짜 맘에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화분만 있던게 아니라 펌프용기로도 잇었다.

    아래는 돌다가 보게된 케이크 가판대 너희 좀... 맛있게 생겼다....?

    결국 아르고스를 못 찾아서 밖에 있나 싶어 밖으로 나왔다. 밖에서 찾은 것은 안그래도 가려했던 은행과 부츠였다. 은행 ATM에서 인출을 했는데 또! 10,20 단위 파운드만 나와서 은행창구에 가서 100짜리로 바꿔달라고 되지도 않은 영어로 말하는데 소통이 잘 안됐다.

    어찌저찌 이야기 하니 은행 창구에서도 50단위로만 변경이 가능하대서 그거라도 어디야 싶어 변경했다.

    또 아르고스를 찾으러 돌다가 엄청 큰 부츠가 있었다. 마침 드라이기도 필요했고, 있다면 고데기랑 패드형 토너를 구매하고 싶어서 들어가 봤다.

    아쉽게도 해외제품은 패드형 토너가 없고 한국제품은 라운드랩 독도제품 몇개랑 이니스프리, 처음 들어본 브랜드의제품 조금 뿐이어서 사는걸 포기했다.

    대신 드라이기는 작은거 괜찮은 가격에 구매했고, 고데기는 생각보다 비싸고 크기가 작은 여행용은 안보여서 포기

    이렇게 돌면서 느낀건데 다이소랑 무인양품, 모던하우스가 너무 간절하게 필요하다.

    무인양품은 영국에 두 곳 뿐인데 하나는 런던, 하나는 버밍엄인가에 있었다. 런던에서 들러볼걸..!

    Argos

    결국 혼자 힘으로 찾는건 포기하고 인포직원에게 물어물어 왔는데 내가 유일하게 안가본 구석에있더라..

    !! 그리고 온라인 주문매장이었다.

    온라인이라기에도 애매한데 매장안에 있는 키오스크? 컴퓨터? 로 주문을 하면 직원이 꺼내오는 시스템이었다.

    나는 직접 보고 구매하고 싶었던거라 괜히 힘만뺐다 싶었다. 아니 이렇게 매장이큰데 ㅋㅋㅋㅋㅋㅋ 컴퓨터만 찔롱 있으니 조금 웃기던..

    그리고 찾아보니 아마존에서 부직포 같은애들 말고도 적당히 도톰한걸 할인하고 있어서 그냥 아마존에서 구매했다. 할인을 꽤 크게해서 2만원내로 구매했던 것 같다.

    크기도 1인용이 아니라 2인 정도되는 크기였다.


    그 외 쇼핑

    근처에 또 뜨개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대서 그곳을 찾아 걸어가는데 꽃집이 있었다.

    넘 예뻐서 구매하고 싶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ㅠㅠ 화병 구매하는 것도 돈이고... 해서 그냥 구경만 했다. 꽃들 색상이 참 예쁘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듯 아닌듯...최근 한국에서의 꽃 가격도 워낙 올라서 애매하네

    장미들의 색상이 각양각색인데 적당히 화려하고 보기 좋았다. 꽃은 여러 마트들 입구에서도 꽃다발로 만들어서 파는걸 봤는데 나중에 그런걸 노려봐야지 싶다.

    Sostrene Grene

    이 가게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할지 모르겠네;;

    여기는 밖에서만 봐도 구경가야지 싶었는데 내가 찾던 가게였다. 외관만 보면 주방용품 파는곳인데 싶다.

    안쪽을 진짜 잘 구며 놨는데 섹션별로 색상별로 물품들을 진열했다. 처음에는 주방용품들이 있는데 여기서 티망을 발견해서 냉큼 줏어담았다.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주방용품, 간단한 식재료, 미술용품, 뜨개용품, 문구류, 양초류, 러그, 작은 가구등등 정말 뭐가 많았다. 개미지옥 같아....

    너무 예쁜게 많았지만 정말 열심히 참고 참아서 메리, 미뇽 선물 하나씩이랑 내 티망만 구매했다. 뭔가 다음에 영국선물필요할 때 여기 들를듯 싶다. 뜨개용품은 생각보다 더 종류가 적었고, 가격대가 높았다. 미술용품도 그렇고.... 양초쪽은 예쁜게 정말 많았다. 선물포장 용품족도 있었는데 리본을 너무 예쁘게 진열해서 파는거 보고 깜짝 놀랐다.

    TK maxx

    오... 여기는 버스타러 가는길에 발견해서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들어갔는데 엄청큰 창고매장 느낌이다. 진짜 별별게 다있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옷을 판매하는 구역이 대박이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옷 뒤에는 이것저것 다 판매하는 잡화들이 있어서 가봤다. 할인하는 간식들도 많았고 이불이나 큰 러그들도 있었고.. 마침 아마존에서 구매할까말까 고민하던 바닥 물걸레가 있을까 싶어 둘러봤다.

    전기장판은 없었고 찾는 색상의 이불도 없었지만 물걸레는 있어서 구매했다. 집 바닥이 마루라서 분사기가 달린걸 찾고 있었기에 너무 좋았다.

    이외에도 길리안 씨쉘 초콜릿을 엄청 저렴하게 판매중이어서 조금 신기했다. 약간 오프라인 할인매장 느낌..? 맨체스터 로컬 쇼핑하고 싶으신 분들은 들러보면 재미있어할 것 같았다. 왜냐,, 내가 그랬기 때문..ㅋㅋㅋㅋㅋ

    내 여행 스타일이 로컬매장들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너무 재미있었다.

    이때부터 많이 지쳐있었기 때문에 이제 집에 들어가고 싶었다.

    많은 집들을 들고 이사갈 집에가서 구매한 짐들을 다 두고왔다. 재미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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